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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가뭄 대응 마늘·양파 웃거름 및 관수 당부

가뭄에 의한 월동작물 생육 부진 우려… 군, 관리 방안 안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09 [09:55]

서천군, 가뭄 대응 마늘·양파 웃거름 및 관수 당부

가뭄에 의한 월동작물 생육 부진 우려… 군, 관리 방안 안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09 [09:55]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계속된 가뭄으로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관수와 웃거름 주기 등 철저한 생육관리를 당부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강수량이 8㎜로(전년 38.5㎜, 평년 56㎜) 토양이 매우 건조한 상태이며, 평균기온도 영하 0.1℃로 전년 대비 2, 3℃나 낮아 생육속도가 늦고 잎끝마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생육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에 따르면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려 찢기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관수가 가능한 포장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10일 간격으로 관수를 실시한다.

 

또한, 1차 웃거름은 보통 2월 중순 생육재생기 때, 2차 웃거름은 3월 중·하순에 주는 것이 좋으나 너무 늦게까지 웃거름을 주면 마늘은 2차 생장(벌마늘)이 발생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정한 시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a당 웃거름은 요소의 경우 17㎏, 황산칼리의 경우 마늘은 13㎏, 양파는 10㎏이 권장량이며,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물 500L에 비료를 녹여서 뿌려 주면 효과가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수시로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생육기간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집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을 써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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