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새봄을 맞아 중앙분리대 등 주요도로변 내 수목에 대한 세척작업을 실시한다.
세척 작업 일정은 ▲ 3월 14일~18일 ▲3월 28일~4월 1일 등 10일간이다.
이 작업은 관내 도로에 제설제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겨우내 잎에 침착된 대기오염물질 등을 씻어내고 식물생육 촉진을 위한 토양개량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조경수의 수세회복을 통해 산뜻한 봄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년도에 비해 적설량 및 제설제 살포량은 약 45% 감소하였으나, 이상기온으로 수목이 가뭄에 노출되어 수분부족이 커 세척량은 2배로 증가하였다.
이를 위해 구는 16톤 규모 살수차량 2대와 비용절감을 위해 성남 수질복원센터에서 재처리된 용수를 활용하여 구 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 15명이 수목 세척작업을 진행한다.
성남대로, 판교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13개 노선의 중앙분리대 가로수 및 띠녹지의 부착된 오염물질과 염화칼슘을 세척하고 수목생육촉진 토양개량제 살포로 수목의 정상적 호흡과 생리 대사를 촉진시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수목의 내병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생육을 돕는다. 분당구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이번 세척작업을 통해 수목 표면 및 기공을 막고 있는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용해 세척하고 토양 내 집적된 염화칼슘을 중화함으로 수목생육을 촉진하여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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