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21회 유관순상 수상자에 박말순 씨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 이화여고 이소영 외 14명 선정
유관순상위원회는 박말순(66)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 및 서울 이화여고 이소영 학생 외 14명을 ‘제21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도청에서 동아일보, 서울 이화여고와 공동 주관한 제21회 유관순상 회의를 열고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유관순상을 수상한 박 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봉사관을 시작으로 32년간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누적 봉사 시간은 3만 7000시간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동포애를 발휘해 국가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등 봉사를 통한 애국을 실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국민청원 촉구 및 아우내 독립기념행사, 8.15광복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봉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데 힘썼다.
위원회는 박 부회장이 애국정신을 봉사라는 방식으로 현 시대에 맞게 적용한 것과 인간애와 헌신적인 활동이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맞닿아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는 총 15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 문화 활동 등 공적 심사와 비대면 워크숍에서 실시한 연구과제 보고서와 독후감 평가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이소영(서울 이화여고), 이승은(경기 청심국제고), 진유림(강원 민족사관고), 허예나(충남 송악고), 김유나(충남 쌘뽈여고), 김정현(충남 공주사대부고), 유소라(전북 덕암고), 안수현(충남 공주영명고), 심유현(서울 덕원예고), 이휘민(충남 연무고), 김나연(대전 서일여고), 이희준(충남 복자여고), 이가영(서울 해성국제컨벤션고), 이정현(경북 문경공고), 류현서(경기 행신고) 학생이다.
이들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상식은 4월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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