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남동논현도서관은 인천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3~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천도서관 백년, 미래인문학 백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구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구상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의 문제를 고전을 통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시간은 카뮈의 ‘이방인’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평범한 시민 뫼르소가 왜 살인자로 변화하고, 우리는 왜 그를 살인자로 명명할 수밖에 없는지, 실존주의적 관점에서는 그를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후 플라톤의 ‘변론’, 박지원의 우화소설 ‘허생전’과 ‘호질’ 마지막으로 근대성의 병폐인 불안의 원인과 극복방안을 제시한 ‘불안한 현대사회’(찰스 테일러)을 통해 자기 진실성(authenticity)을 강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사항 및 신청에 관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동논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