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 비우기 현장 소통행정 이어가도로, 인도, 버스정류장, 안내표지판 등 꼼꼼히 살피고 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도시 비우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광명동 오리로, 광명로 일대(2월 7일) ▲철산 3,4동(2월 9일) ▲소하동(2월 10일) ▲하안권역(2월 14일) ▲철산2동(2월 22일) ▲광명7동(2월23일) ▲하안동 단독필지(2월 24일) ▲하안4동(3월 2일) ▲일직동(3월 3일) ▲철산역, 철산 상업지구 일대(3월 4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박 시장은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도로와 인도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자전거거치대, 홍보게시판, 교통·보행 안내표지판, 전신주, 방치된 시설물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들의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었다.
또한 불필요한 위치에 있는 표지판 등을 철거하고 자전거거치대, 볼라드, 보도 등을 정비하며 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된 거리에 가로화분대 관리와 띠녹지 조성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시했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 비우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물을 이전하고 노후 가로등, 주정차단속 CCTV, 신호등 등의 지주, 가로등 분전함, 볼라드, 자전거거치대 등을 정비해왔으며, 작년에는 노점상과 대화와 소통으로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하안동 일대 가로 판매대를 정비하여 노점상 없는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년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마음으로 느끼며 시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 소리에 귀 기울여 도시 비우기를 지속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들이 보행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 거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데 보통 거리를 보면 노점상은 물론 각종 장애물, 시설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경우가 많다. 배전판, 도로표지판, 전봇대 등도 굳이 필요 없는 위치에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것들을 다 찾아서 뽑고 비우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불편한 것을 치우는 의미에 그치는 게 아니라, 편안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공간 확보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밑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비우고 나면 꽃을 채우고 작은 공원을 조성할 것이다.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걷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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