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부터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 업무를 중단한 데 이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업무도 잠정 중단하는 것이다.
다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의 경우 발급 대상자가 많아 장기간 중단되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기간을 최소화하여 일주일만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계홍 제주시서부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보건소 업무가 과중되고 있고, 직원들의 확진으로 업무 공백이 생기면서 부득이 일주일간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주민 확진자의 감염병 관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된 점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