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평화 위협하는 국제적 범죄행위 간주, 철군 촉구 성명서 발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3/14 [12:42]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14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반인륜·반인도적 범죄행위로 선언하고 러시아의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전쟁을 겪어 전쟁의 참상을 잘 아는 민족으로서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자국의 영토와 주권을 지키려는 우크라이나의 의지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궁희 의장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 청년, 아이들 같은 무고한 사람들이며 전쟁의 종식과 평화만이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적극 지지하고 완도군의회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300회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과 조례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게 되며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