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마을의 명소를 비롯한 골목 구석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지도 제작’에 나섰다.
이 사업은 율천동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하나로, 지도 내용 구성에서 제작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마을지도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들은 후, 학교와 공원 등 마을을 대표하는 장소를 답사하며 현장 사진을 찍었다. 위원들은 이 사진을 도화지에 옮겨 그리며, 추후 마을지도에 삽입할 그림을 마련했다.
마을지도는 오는 6월, 대형 입간판으로 제작해 마을입구에 설치되며, SNS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정찬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주도하여 만든 마을지도가 자치 역량과 자긍심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마을 홍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일 알찬 지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