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의료기관 71개소를 통해 위탁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젊은 연령층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8배 가량 높으며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7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이며 미추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라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시행 초기 안전사고 및 접종 쏠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만 80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21일부터, 만 75~79세(1943년 1월 1일부터 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는 4월 4일부터, 만 70~74세(1948년 1월 1일부터 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는 4월 18일부터, 만 65~69세(1953년 1월 1일부터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는 5월 2일부터며 연령별 시작일로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내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김정식 구청장은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춰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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