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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수해 예방 지방하천 긴급정비

243개 하천에 40억 들여 퇴적토 준설?제방 보수 등 중점 추진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5 [15:43]

전남도, 여름철 수해 예방 지방하천 긴급정비

243개 하천에 40억 들여 퇴적토 준설?제방 보수 등 중점 추진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5 [15:43]

전라남도는 주민 생활공간과 인접하고 재해예방이 시급한 지방하천에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긴급정비를 한다고 밝혔다.

 

수해 예방과 치수 안정을 위한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은 우기철 침수피해 원인인 퇴적토와 잡목을 제거하고 긴급정비가 필요한 하천을 보수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하천시설을 관리하는 재해 예방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243개 지방하천의 긴급정비를 위해 도비 40억을 투입한다. 사업별로 ▲하천긴급정비사업 36개소 15억 원 ▲제방 및 호안 유실구간 정비 77개소 15억 원 ▲하천 퇴적토 준설 및 잡목 제거사업 130개소 10억 원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대상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하천 302개소 중 사업이 시급한 130개소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풍수해 발생 시 지역민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천의 유지관리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우기 시작 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수해를 방지한다는 목표다.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기집행을 차질이 없이 추진,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이 끝나면 도내 하천 총 32.5km 구간의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물이 모두 제거돼 주거지와 상습 침수 농경지 구간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도록 하천유지 관리사업비를 지속해서 확보하겠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이 되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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