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 추진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대상…틀니 시술 본인부담금 지원
인구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평생구강건강을 위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완전 틀니 및 부분 틀니 시술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시술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시술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해당 군?구청에 제출하면 본인부담금(의료급여 1종 7만원, 의료급여 2종 2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1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 65세 이상 노인의 요양급여비용은 19조 8,172억 원으로 ‘20년 상반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진료비 증감률의 주요인으로는 치은염 및 치주 질환이 2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진료인원 기준 다발생 질병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 치아 및 지지구조 기타장애가 8위로 나타났으며, 인천광역시 65세 이상 노인의 저작(咀嚼: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불편 호소율은 33.2%로 ‘19년보다 3.8%p 감소했으나, 전국 평균 31.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치아의 결손은 음식을 씹는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외관상의 변화와 영양섭취 불균형을 유발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올해도‘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구강기능회복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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