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 등 7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체 50개소 및 환경부와 합동으로 2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시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에 대한 육안검사와 페인트, 마감재, 바닥재의 납, 카드뮴 등에 대한 중금속 간이측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우선으로 실시한다.
측정결과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을 초과할 경우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초과하는 시설에는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 수선 또는 증축이 필요한 경우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기준 초과된 어린이집 6개소가 페인트 및 바닥재 교체 등을 실시해 환경을 개선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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