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승재)는 지난 17일 ‘독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6명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어르신 가정을 잠시 방문해 안부를 묻고, 각종 음식과 케이크로 생신상을 차려 드리며 후원물품을 건넸다.
생신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내 생일도 잊고 살았는데 이렇게 기억해주어 감사하고 직접 맛있는 음식까지 만들어 챙겨주니 눈물이 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승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신상차리기는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65세 이상의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생신상 음식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하고, 의왕시 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