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8일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공원 등에 모기·진드기 등 해충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선원공원, 학산공원, 월광수변공원, 이곡장미공원’ 등 4개소로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달서반려견놀이터’에는 공원정비 완료와 연계해 하반기에 설치하며, 향후 설치지역을 점차 확대하여 나갈 예정이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작동방법은 가운데 작동 버튼을 누른 후, 설치된 노즐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사용하면 된다.
1회 분사되면 약 4~6시간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로, 등산객·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해충매개 감염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