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당진소방서 증축공사 설계 공모’ 심사 결과, 목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는 소방 조직의 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소방서는 현장대응(긴급출동) 동으로 이용하고 증축하는 동은 행정·교육 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약 2300㎡) 규모로 짓는다.
설계 공모에는 총 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지난 17일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 1건, 최우수작 1건, 우수작 1건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축 부지 전체를 활용한 남북축 배치로 기존 건물과 통합한 경관을 형성하고 이용자를 배려한 남향 위주의 사무실 배치 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환형 주차 동선 및 다목적 데크 활용 계획이 호평받았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심사의 전 과정은 도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라면서 “공사를 잘 마무리해 현장 대응 신속성을 강화하고 소방관들의 편의성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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