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개막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2 대학축구 U리그가 18일 개막했다. 오후 3시 용인대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와 연세대의 U리그1 1권역 개막전에서는 2?0으로 연세대가 승리했다. 용인대는 홈에서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통 강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는 꽉 채워져 있었다.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공격이 쏟아져 나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프사이드가 총 3번 선언될 만큼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에 연세대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민혁이 중앙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고, 김건오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맞았다. 김건오는 왼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쉴 틈 없이 상대 골문을 향해 공격을 휘몰아쳤다. 하지만 추가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용인대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결사가 필요했던 용인대는 공격수 지상욱을 주축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인 한 방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촘촘한 그물망 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인 연세대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전방의 김태호에게 공이 연결됐고, 김태호가 페널이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해 들어가 용인대 골키퍼 김동민의 키를 넘기는 침착한 로빙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기회를 살린 연세대가 2-0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같은 권역에서 홍익대는 동국대에 2-0 승리를 거뒀고, 숭실대와 고려대는 0-0으로 비겼다.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총 6골이 터지는 골 잔치 속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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