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1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촌교육농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장 경영주 30명을 대상으로 안전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들의 안전관리 의식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농촌교육농장 농장주들은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응급상황별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등을 전문 강사에게 교육 받으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들의 품질인증 및 유지를 위해 2년 마다 응급처치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농장주들이 실제 체험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에 즉각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 체험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강종말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북지부 회장은 “안전한 농촌 현장체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소비자들께서는 안심하고 농촌 교육농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촌교육농장, 농촌치유농장 등 농촌체험관광경영체의 안전의식 강화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위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안전하고 즐거운 농촌체험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으로써 현재 경북 도내에 90여 개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추진하고 있는‘마음방역 농촌관광 경북愛5GO’와 연계해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맞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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