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지하수 관정에 대한 원상복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이란 지하수 개발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사용종료 후 완전히 원상복구 하지 않은 채 방치한 지하수 시설물을 말하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관정 내 설치된 관을 통해서 퇴비나 비료 등이 유입되어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수도사업소는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연중 추진하여 미래세대의 자원인 지하수의 수질 보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현장 확인 후 소유주가 분명할 경우 직접 원상복구 하도록 지도하고 소유주가 불분명할 경우 군에서 일괄 원상복구 조치한다.
올해에는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중으로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지하수 방치공 점검 및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사업 예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 방치공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수를 보존하여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하수 방치공 신고는 홍성군 수도사업소 지하수관리팀이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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