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3월 22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재공사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부곡동 삼성마을 6단지 녹화터널 인근에서 열렸으며, 개나리와 미스킴 라일락, 공조팝 등 8,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참석자들이 ‘산불예방’ 문구가 새겨져 있는 마스크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벌였다.
한대희 시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소식과 함께 희망의 나무심기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을 녹이고 봄기운을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나무를 심고 가꿔서 풍요로운 산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도시열섬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 및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증진을 목표로 일상에서의 나무심기 실천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행사 장소를 삼성마을 6단지 일원 유휴토지로 정한 데는, 미세먼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심은 나무 중 미스킴 라일락은 진한 향기가 나는 연분홍색 꽃으로, 북한산 야생의 수수꽃다리 종자를 미국인 식물채집가가 한국근무 당시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품종이며, 명칭도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한 여직원의 이름을 인용했는데, 현재 라일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대희 시장과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직자와 주민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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