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마을 청정자원을 관리·보존하고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해 주민 화합을 이끌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1천개 마을에 신규로 선정된 1천개 마을을 더해 총 2천개의 으뜸마을에서 주민주도로 이뤄진다.
주민과의 소통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목표로 허름한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쓰레기가 방치된 땅에 꽃밭을 조성하며,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주민이 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으뜸마을을 가꾼다.
또한 주민,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이 하나가 돼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마을 박물관·미술관 조성을 통해 마을의 자랑거리를 알리며, 마을 사진첩 제작으로 마을을 기억하도록 하는 등 지난해 시작한 으뜸마을도 올해 계속 추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5월부터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종합평가를 실시, 6개 우수 시군 및 50개 으뜸마을을 선정해 12월 시상과 함께 성과나눔대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도민의 생활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올해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를 지속해서 추진, 마을의 작은 변화가 전남의 큰 변화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천개 으뜸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당 매년 300만 원씩 3년간 총 900만 원을 지원하며, 총 사업비는 270억 원(도비 108억?시군비 162억)이다. 앞으로 전문가와 마을 주민의 의견을 종합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해 8천개 마을로 늘리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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