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관내 개·고양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백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감염증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렸을 경우 사람도 발병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시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해 매년 무료 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000마리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예방접종은 오는 4월과 10월 지정 동물병원인 보령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읍·면 주민을 위해 오는 4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수의사가 순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신 무료 지원에 따라 접종비용은 1만 원만 부담하면 되며, 무료 백신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남은 수량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순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행 축산과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된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며 “아울러 유기 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등록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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