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국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에 대한 농가 방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내달 4월 8일까지 무상 배부한다.
돌발해충은 농경지, 산림 등의 나무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해 가지가 고사되는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은 5월 상순부터 부화가 시작되며,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선 약충으로 변하기 전 과수원과 인근 야산의 나무에 있는 알 덜어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약충이 깨어 나올 시 발생지역에 적용약제를 제때 살포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는 농경지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발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약제는 1,000㎡이상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에 가입된 농업인 및 일부 농업경영체등록된 과수원은 개별로 방제약제가 배송되고, 단체에 미가입된 과수농업인이나 베리류, 오디 등 소면적 과수농업인은 재배현황이 기재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를 방문하면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온난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봄철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되므로 기한 내에 가능한 많은 농가들이 약제를 수령하기를 바라며, 적기 방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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