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던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를 4월 7일(목)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객 모집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3월 23일부터 4월 7일 17시까지 569명(장애인석 포함)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올해 4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2년 교향악축제’ 참가곡을 제주도민들께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작품 299’와 말러 ‘교향곡 제1번(Titan)’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작품 299’는 모차르트가 남긴 유일한 2중 협주곡으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작품이다.
특히 플루트의 주선율과 아르페지오의 화려한 하프 선율이 어우러지는 곡이며,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플루티스트 윤혜리와 아시아 최초 클래식과 전자 하프를 동시 연주하는 하피스트 곽 정이 협연한다.
말러 ‘교향곡 제1번(Titan)’은 장 폴의 소설 ‘거인’을 바탕으로 한 곡으로, 작곡자 자신이 “나의 시대는 올 것이다”라고 남겼던 예언과도 같은 이 말을 완벽하게 실현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곡은 도립 제주교향악단이 대규모의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연주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클래식 기획 공연인 2022 교향악축제에 제주교향악단이 초청되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게됐다”며 “매우 뜻깊은 자리인 만큼 제주에서 먼저 공연을 선보이므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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