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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민천 활력거점 공간 막바지 조성 한창

제민천 역사문화체험관, 여행자 쉼터, 공주문학사랑방 등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23 [10:09]

공주시, 제민천 활력거점 공간 막바지 조성 한창

제민천 역사문화체험관, 여행자 쉼터, 공주문학사랑방 등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23 [10:09]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제민천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제민천 활력거점 조성사업’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가 한창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첫 삽을 뜬 제민천 활력거점 조성사업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 공주하숙마을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제민천 역사문화체험관과 여행자 쉼터, 공주문학사랑방 등 지역민과 관광객, 문학인들을 위한 총 3개의 다목적 공간이다.

 

먼저 ‘제민천 역사문화체험관’은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제민천 일대에서 발견된 대통사의 흔적과 발굴터를 한 공간에서 만나보고 고지도 속 증강현실을 통해 공주의 불교사찰을 체험해볼 수 있는 대통사지 체험관이 들어선다.

 

2층에 조성될 도시재생 홍보관은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공주 원도심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시각 자료와 전시 모형을 통해 흥미로운 공주 도시재생의 모습을 살펴보는 동시에 상시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민천 활력거점 공간의 중앙에 위치할 ‘여행자 쉼터’는 기존 건물의 원형과 방고래를 보존, 전시해 옛 건물의 흔적을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원도심을 찾는 여행자에게 각종 편의시설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상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도심 여행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공주문학관 설립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주문학사랑방’은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공간이자 지역민?방문객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건립된다.

 

문학 강연, 각종 세미나 개최와 공주 문학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목적 전시관과 공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책들이 수납될 공주문학서가가 들어선다.

 

공주문학사랑방은 오는 26일 제민천 활력거점 조성사업 중 가장 먼저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27일 오후 4시에는 나태주 시인의 북콘서트로 마련된다.

 

윤석봉 도시재생과장은 “공주 원도심의 젖줄과도 같은 제민천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점차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이번 제민천 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이 같은 원도심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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