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공람. 4월 1일까지 의견 접수준공 후 15년 경과 308개 단지 127,925세대 대상
안양시가 다음달 1일까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람으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 이주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고시한‘2025 안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재정비했다.
이번 재정비 공람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 된 308개 단지 127,925세대이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포함한 유형별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향 재검토 ▲일시집중 방지 등을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리모델링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다.
리모델링 세대수를 증가형, 맞춤형, 유지?관리형 등의 유형별로 분류하고,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유형별 관리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이 일시에 추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택난 등의 문제를 줄이고자 사업시기를 2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허용총량을 설정하기도 했다.
이와 아울러 단계별 허용총량 초과에 따른 우선 추진 단지를 선정하기 위해 평가기준의 항목을 주민의지, 노후도, 주차환경개선, 보조금 지원 등으로 세분화하고 항목별 배점을 조정했다.
한편 상·하수시설, 공원 및 녹지, 학교 등 기반시설은 리모델링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 수요를 충족하며, 교통량의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등 활성화 공약에 따라 평촌신도시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번 ‘2025 안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리모델링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공람 후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관계기관 협의,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7월 중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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