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3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4.3추모기념식 준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천~5천명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일선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창구에 방문해 애로사항 및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에 내부 행정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관련 민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업무 과부하 또한 운영 시스템의 개선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생활지원금 지급 관련 방식을 제주시 내부 현실에 맞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확진자 증가 추계에 따라 도 예산부서와 협의하여 사전에 미리 생활지원비 예산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업체 영업시간을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틀에 박히지 않은 실질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 업종 형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현장 실정에 맞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위반업소 등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다가오는 4.3의 추모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기간 동안 공직자들이 다시 한번 4.3의 뜻을 기리고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조생양파의 첫 출하 이후 앞으로 한 달간의 추이를 보며 현장 농가의 입장을 도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물류비 지원 등 각종 지원 내용을 빠르게 조율해 안내하고, 유통 수급 조절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로 상점가, 동문시장, 서문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몰사업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시장에 활력을 불러오기 위해 청년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육성하고 있지만 각 시장마다 뚜렷한 특색이 없는 만큼, 입주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의 개선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관이 발주하는 사업들에 대해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사안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지 파악하고 사업 시행 시 해당 지역 주민 다수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발주 이전 주민들과의 사전 소통에 더욱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예산신속집행 1/4분기 목표를 전체 대비 21%로 설정했다며, 이번 분기가 불과 며칠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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