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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도시에 활력을 더하는 스포츠기반시설 확충 박차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본격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4 [11:06]

대전시,도시에 활력을 더하는 스포츠기반시설 확충 박차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본격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4 [11:06]

대전시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전 체육발전 미래의 기반이 되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기반 시설 조성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열악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여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대회와 전국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시민의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하여 도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난 3월 22일 종합운동장 철거 등 우선시공분 공사가 착수되었고, 34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4년 말 준공, 2025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우선시공분 공사는 종합운동장 시설에 대한 사전 조사 및 해체 허가를 거쳐 추진되며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로 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였다.

 

충남대학교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육상경기장을 조성 중으로 이달 말 완공하여 4월부터 사용 가능하고, 대전대 운동장도 시설개선 공사 중으로 9월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남대, 배재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 협의를 진행해 대체 운동장 추가 확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연계하여 한밭야구장과 충무체육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밭야구장은 시민 야구장으로 개방하여 각종 대회를 개최하면서 K-pop 및 지역 예술인들의 야외 콘서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외부공간은 시민 휴게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무체육관은 내부 공조시설, 관람석, 음향 및 조명시설을 교체하여 경기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경기가 없는 시기에는 디지털 체육시설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향후, 실시할 용역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은 철거되는 한밭종합운동장을 대체하고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와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4,747㎡에 4,276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여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남은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하여 기간을 단축하고 올해 안에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및 시의회 동의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종합운동장 건립은 2027. 6월까지는 끝마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체육을 즐기는 활력있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 계획이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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