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동원)는 삼송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경온)와 큰골운영위원회(회장 강윤희)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안녕, 초록아’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송1동 3통의 옛 마을 지명인 큰골은 화훼재배 농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큰골운영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삼송1동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식물을 기부했다.
올해는 큰골운영위원회와 삼송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과 식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역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큰골운영위원회 강윤희 회장은 “요즘 고독사가 늘어난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강한 삶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송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경온 민간위원장은 “핵가족화로 노인독거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푸른 식물과 함께하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적적함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원 삼송1동장은 “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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