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은 지난 23일 ‘남양주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 최종보고서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복지기준선 설정 연구’ 보고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7개월간 경기복지재단 연구용역을 통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남양주 시민의 적정 수준의 생활 유지를 위한 기준선인 ‘복지기준선’ 설정을 위한 연구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양주 시민의 사회보장 욕구는 영역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는데 특히, 돌봄·건강·가사·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및 주거의 경우 신도시와 구도심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복지정책 수립에 있어 지역별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지난 중간보고회에도 참석했던 전미애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학 부 교수는 “연구결과가 본래의 기획했던 의도를 잘 반영했으며, 지난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내용들이 다수 반영돼 대체로 만족스럽다.”라며 “특히, 지역별, 대상자별 복지기준선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밝히고 지역사회 복지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가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연구결과를 기존의 복지정책과 사업에 연계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이번 정책연구가 남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는 이번 연구 사업에 이어 올해 통합돌봄과 장애인을 주제로 총 3개의 연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