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내수면어업계가 24일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아산시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장영수 계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어업인도 힘들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 추진에 따른 어업피해 보상금 일부와 어업계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아산형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내수면어업인을 포함해 준 것에 대해 어업인을 대표해 아산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2020년부터 계속해서 성금을 기부해 준 어업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어업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에 설립된 아산호내수면어업계는 아산호에서 어업을 영위해 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선정된 바 있다.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게 수산자원을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외래어종 포획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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