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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상당신협과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 성료

충북농기원, 도시 소비자와 화훼농가의 어려움 함께 나눠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18:08]

충북도, 청주상당신협과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 성료

충북농기원, 도시 소비자와 화훼농가의 어려움 함께 나눠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24 [18:08]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화훼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청주상당신협(이사장 이성희)과 3월 초부터 4주간(3. 2. ~ 24.) 실시한 반려식물 판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화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이번 판매행사는 실내에서 누구나 키우기 용이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우수한 고무나무 등 관엽류 10종을 엄선하여 도시민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 도모를 위한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상당신협 회원 및 충북도청 직원을 비롯한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반려식물 600여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마친 후 충북 음성의 관엽류 재배농가인 아름드리 작목반 한상열 회장은 “최근 사회적 영향으로 화훼 소비가 위축되어 재배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판매 행사를 계기로 도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위안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주관한 충북농업기술원 이재웅 화훼팀장은 “화훼 소비촉진과 도시민의 정서적 치유의 수단으로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라며, “더 많은 소비층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앱을 통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여 화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식물로 인기가 높은 작목인 관엽류의 충북 주산지는 음성군과 진천군 일원으로 총 35농가에서 5ha의 재배면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 소비심리 위축 등 사회적 영향으로 이들 화훼농가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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