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이달부터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늘봄 치매환자쉼터를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된 프로그램이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되지 못해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군은 프로그램을 정비해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환자에게 치매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및 가족부양 부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늘봄 치매환자쉼터의 프로그램은 치매환자가 정서적으로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 마련된 쉼터카페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로운 활동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군은 인지자극훈련, 신체활동, 원예활동, 심리요법, 실버 체조, 수공예 활동 등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치매어르신들이 쉼터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아 증상 악화를 막고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스트레스로 인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관내 경증 치매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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