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가족센터에서는 양평 관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박한 정리’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은 모임에 참석하는 결혼이민자들 간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해 삶의 건강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본 모임은 3월 16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총 10회 진행될 예정으로 서로의 살림 경험과 노하우 공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효율적인 가사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 함양을 위한 정리수납 교육 모임이다. 교육은 정리수납의 이해를 비롯해 주방, 침구, 거실, 욕실 등 전반적인 거주 공간에 대한 정리 수납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임에서 습득한 내용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회기별로 과제를 부여해 개인의 가사 영역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정리수납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임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는 "이번 교육 모임을 통해 같은 결혼이민자들도 만나면서 소소한 즐거움도 누리고 주거 공간을 깔끔한 환경으로 변화를 주어 기분전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한국에서의 생활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동아리 모임의 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길 바란다”며, "정착의 어려움으로 인한 정서적인 불안과 사회·가정 적응에 스트레스 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사회적 교류 및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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