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양의 강수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수해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관과 재난 관련 8개 부서장이 참석해 피해 대비 부서별 사전 계획을 보고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예보된 주말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공사장 타워 크레인, 옥외 간판, 비닐하우스 등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시민들에게 강풍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권한대행은 총무과장, 기획예산과장 등 5명의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상습 수해 피해 지역 및 대형 공사 구간을 중심으로 호우 대비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2020년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있었던 화도읍 가곡리 사랑원, 늘푸른요양원, 수동면 지둔리 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호우에 취약한 절개지, 급경사지 등을 점검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다산동 중촌1·2지하차도와 도농지하차도, 진관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 지역을 방문해 각 시설 관리자들에게 “호우 시 수시로 현장을 나가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각종 배수 시설과 장비들은 호우 발생 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우리 시는 실시간 기상 상황 분석 및 취약 지역 예찰 활동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책을 추진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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