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적극 추진... 인구늘리기에 총력인구감소지역 지정 관련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충북 괴산군이 인구증가를 위한 전략적인 인구정책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괴산군은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괴산’을 목표로 ‘2022년 괴산군 인구증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
2021년 기준 전체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은 35.6%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청년층 인구인 0~37세는 감소함에 따라 읍·면 지역의 인구 과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에 괴산군도 포함돼 정부에서 인구감소지역의 인구활력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 1조 원씩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로 지원하는 정책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구 유입을 촉진을 위한 일자리·경제, 입주·정착, 활력제고, 생활여건 개선, 기반조성에 대한 국고보조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우선 선정, 할당량 제공 등 우대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5월까지 투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금 활용과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위해 투자계획 연구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지난 2월에는 인구감소지역의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감물면, 문광면, 칠성면에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다부처 투자 협약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주거·생활·문화·체육 시설 확충을 위한 △행복보금자리 주택 △괴산미니복합타운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스포츠타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활력의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영유아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괴산어린이집 확장 이전 △어린이집 부모부담금지원 △아이사랑 교통비·유기농 꾸러미 지원 등을 통해 양육부담 최소화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지원 △희망 청년지원 사업 △청년인턴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우량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괴산 서울농장 운영은 지역주민과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괴산군은 각종 결혼 및 출생 장려금 등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속가능한 인구유입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시즌 2인 ‘괴산에 살면 운동’ 추진 △소규모 학교 살리기 위한 ‘괴산 IU(아이유)학 프로젝트’ △인구증가 민·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인구증가대책 TF팀 운영 △인구정책지원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내실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미선 미래전략담당관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 정주기반 마련, 보육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펼쳐 인구증가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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