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 20여명이 26일 휴일도 잊은 채 음성읍 용산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 꽃눈밀기 등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코로나19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농가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 농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군 공무원들이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예순 문화체육과장은 “일손 돕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돼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음성군협의회는 25일 회원 15명이 생극면의 한 농가를 찾아 밭 비닐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민호 회장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손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봉사 수익금은 연말 소외계층 나눔에 쓰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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