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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동권리 지킴이 ‘아동권리 보장단’ 위촉

각 읍면동 1명씩 선발, 아동 인식 증진 주도 및 옹호 활동 참여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10:03]

천안시, 아동권리 지킴이 ‘아동권리 보장단’ 위촉

각 읍면동 1명씩 선발, 아동 인식 증진 주도 및 옹호 활동 참여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28 [10:03]

천안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아동권리 보장단’ 위촉식을 열었다.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에 속하는 아동권리 보장단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동을 둘러싼 제도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아동 인식 증진 주도 및 옹호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에 위촉된 31명은 31개 읍면동별로 1명씩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시민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전문가 그룹인 변호사와 아동 관련 기관장 등 3명을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으며, 이번에는 시민 그룹을 아동권리 보장단으로 선정하게 됐다.

 

아동권리 보장단은 읍면동별 지역 안에서 아동권리를 모니터링하고 권리 침해사례가 발생하면 전문가 그룹인 옴부즈퍼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동권리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의사 표현이 서툰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동권리 모니터링 및 대변인 역할을 할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권리 대변인으로 지정해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아동권리 보장단 위촉에 이어 국제아동인권센터 노운영 강사가 아동권리 및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해와 아동권리 보장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천안시는 2019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구성요소에 맞춘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온전한 사회구성원이자 권리의 주체자”라며, “아동권리 보장단은 지역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우리 아동들의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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