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고양시 화학물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2년 화학사고 예방 주요사업과 고양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용역 착수보고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지역 내에서 취급되는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민·관·산·학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고양시 제1부시장 박원석 위원장이 주재했다. 위원회는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화학사고 발생시 사고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착수보고를 받았다.
또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체육관, 강당, 다목적실 등 시민의 안전 대피장소 선정에 따른 운용방안에 대해 자문 받았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이 미숙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는 물론 치명적인 환경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고양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사고 대피 장소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대피 장소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유사시 대피소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