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꿈과 희망을…더 행복한 충남 만든다도·시군, 만 23-25세 청년 7만여 명에 총 210억 원 지원 등 청년 희망카드 사업 추진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도내 만 23-25세 청년 7만여 명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청년 희망카드’ 사업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석환 시장군수협의회장(홍성 군수)을 비롯해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청년 희망카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희망카드는 취업 준비 등 도움과 응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연 30만 원을 구직 준비와 문화활동, 건강관리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군은 행·재정 절차 이행 후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청년의 삶이 행복하지 않으면 더 행복한 충남의 미래도 없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에게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 삶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15개 시군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보험료 확대 지원과 올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먼저, 사회보험료 확대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수 10명 미만 사업장 고용 근로자 중 월 평균보수 230만 원 미만인 근로자 2만 5000여 명이며, 두루누리 사업 연계 종료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지원한다.
도와 시군은 건강보험 184억 원, 국민연금 26억 원, 고용보험 12억 원, 산재보험 44억 원 등 총 266억 원을 투입해 국민?고용보험은 20%, 건강·산재보험은 100%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사업자들이 월별 보험료를 선납한 뒤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로 정산해 지급하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보령·계룡 국제행사 성공개최와 관련해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각종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 참여 △초·중·고·대학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충남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과 해양 머드 콘텐츠의 발전·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12만 명의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행사다.
행사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6.25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유일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계 최초 군문화 국제행사다.
행사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양 지사는 “보령·계룡 국제행사가 해양신산업과 국방산업의 선두주자라는 충남의 이미지를 더욱 선명히 각인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도와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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