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2022년 전남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열어 ‘참여와 공존의 다문화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지방경찰청,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 도내 사회단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공유했다. 또 효과적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 전남’을 2022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통번역 및 모국어 상담 서비스,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및 상담소 운영,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엄마학교, 다문화가정 청소년 진로캠프 등 40여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매년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다문화가족 수는 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다문화가구는 1만 4천626세대이며 가구원은 4만 9천750명이다. 전체 인구(183만여 명)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5.5%로 전국 평균(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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