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번째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공주시가 올해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3차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는 각종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2월 국내 20번째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갖고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사업 추진 2차년도를 맞아 5개 분야 55개 안전증진사업을 실시, 노인 안전 귀가서비스 380건, 생명지킴이 양성 3,315명, 독거노인 안전 점검 방문 843건, 방범용 CCTV 131건을 설치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연령 표준화 손상 사망이 국제안전도시 공인시점인 2020년 59명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이후인 2021년 48명으로 감소하는 등 안전지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3차년도를 맞아 5개 유관기관, 12개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국제안전도시 실무위원회를 5개 분과로 구성하고, 54개 세부 사업에 64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분과별 추진계획을 살펴 보면, 먼저 재난안전 분과는 재난 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환경개선과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소방통로 확보훈련,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등 416억 원을 투입,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 분과는 도로시설물 개선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교통안전표지판 일제정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 9개 사업에 199억 원을 투입한다.
자살예방 분과는 상담 및 캠페인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자살예방과 인식개선을 목표로 생명지킴이 양성 및 생명존중 약국선정 등 1억 원을 들여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독거노인 지원과 치매예방 사업을 통해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하는 고령자 안전분과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지원,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교육 등 5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 여성 청소년 안전분과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범죄율 감소 및 안전 보장을 목표로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캠페인 등 24억 원을 투입해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말 손상통계집 발간 및 공인 3차년도 안전증진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으로, 2022년 손상사망률을 2020년 대비 8.8%에서 6.6%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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