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유관순열사기념관이 소장자료의 보존 관리를 위한 훈증 소독으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기록물 재질의 특성상 해충과 미생물의 영향을 받기 쉬워 소장자료의 훼손이나 변형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보존 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업 효율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임시휴관 동안 기념관 외 유관순열사사적지의 추모각, 생가 등의 야외시설은 방문할 수 있다.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 관련 자료와 아우내 만세운동의 재판기록문, 1947년 기념사업회 발족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리모델링을 실시해 전시자료를 확충하고 관람객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자료를 후세에 올바로 전승하기 위한 소독 작업을 시행하오니 관람객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