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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2:43]

진천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30 [12:43]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상징으로 지방 거점에 조성된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 혁신도시로의 이전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의 혁신도시로의 2차 이전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향후 관련 중앙부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직인수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날 서명식에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도시인 충북 진천군을 비롯한 회원도시인 전북 완주군, 제주 서귀포시,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진주시, 충북 음성군, 울산 중구, 대구 동구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해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추진’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간 중앙정부는 국토 불균형 발전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국가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특별자치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건설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과 국가 재도약의 기틀 마련에 노력해왔다.

특히 지방의 주요 거점에 조성된 혁신도시는 그 간 153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등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원동력이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기존 조성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최근 대전과 충남이 신규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되는 등 혁신도시 조성이 가져오는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한편 2006년 설립돼 현재 14기를 맞고 있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의 문을 두드리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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