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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잦은 강우 예보…배수로 정비로 맥류 습해 예방

도 농업기술원, 맥류포장 습해방지 및 출수기 전 생육관리 요청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31 [07:57]

충남도 농업기술원, 잦은 강우 예보…배수로 정비로 맥류 습해 예방

도 농업기술원, 맥류포장 습해방지 및 출수기 전 생육관리 요청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31 [07:57]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맥류포장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 및 출수기 전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

 

밀, 보리 등 맥류는 비가 많이 내려 물 빠짐이 불량하거나 저지대의 습답에서는 물이 고여 습해를 입게 된다.

 

특히 지온이 10-15도 이상에서는 미생물의 활동으로 토양 산소가 더욱 감소되며,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뿌리의 호흡작용이 저해돼 양분흡수가 불량하고 심하면 생장 정지와 황화를 초래한다.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배수구 재정비를 해야하고,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어 배수로가 서로 연결돼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맥류의 습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배수로 관리와 출수기 전 생육 관리가 풍년 농사를 좌우한다”며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요소 2%액으로 10a당 100ℓ를 2-3회 정도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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