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추진한다.
맞벌이 등으로 가정에서 돌봄이 적은 아이일수록 인스턴트, 길거리 식품에 많이 노출되어 아동들의 영양부족과 비만 등 영양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따라 구에서는 아동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제철과일과 영양교육을 제공한다.
구는 3월부터 8월까지 주 2회, 1인당 120g의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센터별 어린이 식생활지침 및 영양교육 실시, 식품 섭취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영양평가, 정기적 과일 배송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통해 관내 139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아동의 95%가 ‘과일도시락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과일을 예전보다 좋아한다(78%)’,‘과일을 예전보다 잘 먹게 되었다(76%)’등 과일에 대한 선호도도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 불균형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기 아동의 과일 섭취와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의 접수 및 문의 사항은 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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