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광명시 거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년발달장애인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2021년 3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회장 박미정)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의 의견을 모아 ‘청년발달장애인봉사단’을 조직, 지역사회 휠체어 및 자전거의 안전한 야간 이동을 위한 후미등 제작 배포, 지역사회 어르신과 재가 장애인을 위한 명절 전 나눔, 요양원 어르신을 위한 공기 정화 화분 제작 기부, 제15회 광명시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하안권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한 후 2022년 3월 30일 공식적인 자원봉사단체로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봉사단 단원 박은지씨 사회로 경과보고 및 축사, 자원봉사자 선서, 자원봉사단체 인증서 전달식, 차별 없는 광명 행복한 광명 퍼포먼스, 광명희망나기 물품 기부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청년발달장애인봉사단 신기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애인들은 더욱 위축되었고 외부에서 활동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봉사단 정기활동을 통해 우리들은 다채로운 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봉사와 사랑은 희생이다. 희생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이며 즐거움이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행복하고 즐겁게 봉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휠체어 및 자전거의 안전을 위해 제작한 후미등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와 차별없는 광명을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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