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오산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3월 31일 오산면 가곡마을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오산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조직된 민관 협력 봉사 단체다. 도배, 장판, 보일러 수리 등 다양한 주거 개선 봉사 활동을 펼치며 동네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도움이 필요한 3가구를 발굴해 냉장고를 말끔히 청소하고, 식료품 꾸러미로 냉장고를 채워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동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A씨는 “퇴원한 뒤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혼자 어떻게 지내야하나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복지기동대가 도와줘서 끼니 걱정도 해결되고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복지기동대 관계자는 “복지 기동대 활동으로 이웃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지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어 좋다. 복지기동대 활동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