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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경명소‘반포 달빛무지개분수’4월부터 재가동…희망의 물줄기 내뿜는다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 씻어주는 시원한 볼거리, 즐길 거리 되길 기대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8:57]

서울시, 야경명소‘반포 달빛무지개분수’4월부터 재가동…희망의 물줄기 내뿜는다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 씻어주는 시원한 볼거리, 즐길 거리 되길 기대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01 [18:57]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시원한 희망의 물줄기로 시민의 일상에 다시 찾아온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공원의 대표 명소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를 4월 1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되어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총 380개의 노즐에서 분당 190여 톤의 한강 물을 끌어 올려 한강 아래로 내뿜는 방식으로 연출된다.

 

아울러, 오는 5월 1일부터는 한강의 대표 분수 9개소가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음악과 어우러져 신나는 휴식을 선사하는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 물줄기와 LED조명,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분수쇼를 연출하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 등 다채로운 테마의 분수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신체접촉 우려가 있는 물놀이형 분수 시설인 여의도 물빛광장, 난지 물놀이장 분수는 상황 호전 시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코로나19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지난 2년간 한강공원 주요분수의 성능을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분수 쇼가 더 화려해졌다. 기존에 단순 분수였던 ‘난지 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변신했다.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이 다양해지고 연출 능력이 향상됐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넘어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의 분수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모두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위하여 관람 시에는 꼭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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