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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최유리 “공격수로서 득점은 항상 숙제”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08:02]

인천현대제철 최유리 “공격수로서 득점은 항상 숙제”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4/04 [08:02]

인천현대제철 최유리가 공격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최유리는 2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최유리는 손화연, 이민아 등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인천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최유리는 “첫 경기라 당연히 힘든 부분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공격수로서 계속 슈팅을 하려고 노력했고, 운이 좋게 선제골로도 연결됐다. 승리를 거둬 너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유리는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MVP에 선정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인천의 통합 9연패를 이끌었다. 다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유리는 “개인적인 목표에 앞서 팀의 통합 10연패가 우선이다. 팀에서의 공헌도를 높이는 것이 내 첫 번째 목표이다. 또한 공격수이기 때문에 항상 득점에 대한 숙제가 있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은숙 감독 역시 최유리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최유리는 “공격수로서 나의 장점은 스피드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특별히 주문하셨던 부분도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였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수비를 따돌리려는 시도를 했다. 덕분에 선제골의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개막전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께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할 수 있게 항상 열심히 하겠다. 오늘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자축구를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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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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