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제77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일을 앞두고 입산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입산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유원지 등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예방 캠페인 및 차량가두방송, 기동단속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위험이 큰 오후 시간대에 주요 등산로와 논·밭 등에서 영농부산물 등 각종 불 피우는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전남도는 오는 17일까지 한달 보름여간 산불진화·감시요원과 공무원 등 1천400여 명이 전통시장과 농·산촌 교차로 등 110개소에서 산불예방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금지,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씨 취급하지 않기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명·한식일에는 산행인구가 많아 부주의에 따른 산불 위험이 크다”며 “성묘나 산행 시 화기를 소지하지 않고, 산림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위험이 커져 산불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최근 5년간 청명·한식일에 전남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해 0.65a가 소실됐으며, 올 들어서는 4월 초 현재까지 19건의 산불로 45.21ha의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